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🔹 생후 13주차: “자기 조절 능력이 조금씩 생기는 시기”
주요 특징
- 아기가 자극에 놀라는 빈도가 줄어들며,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생기고 있습니다.
- 수면 패턴이 이전보다 안정되어, 밤에 연속으로 자는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.
발달 포인트
-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빈도가 많아지며, 손가락을 빠는 행동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아기들도 많아집니다.
- 눈과 손의 협응력이 더 발달하여, 장난감을 손으로 뻗어 잡으려는 시도를 합니다.
- 소리에 반응할 뿐 아니라, 자신이 내는 소리에 관심을 갖고 반복하기도 합니다.
돌봄 포인트
- 부드럽고 안전한 장난감을 손에 쥐게 하여 손 조작 연습을 도와주세요.
- 옹알이와 웃음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는 것이 아기의 언어와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.
- 밤에는 조용하고 어둡게, 낮에는 밝고 활동적으로 생활시켜 낮밤 리듬을 명확히 해주세요.
🔹 생후 14주차: “움직임이 더 활발해지고 전신 근육이 발달”
주요 특징
- 팔과 다리를 쭉쭉 펴거나 차는 동작이 많아지며, 몸을 움직이려는 욕구가 강해집니다.
- 고개를 안정적으로 가누게 되며, 앉은 자세에서 잠깐 머리를 고정할 수도 있습니다.
발달 포인트
- 시각, 청각 자극에 대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하며, 새로운 사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납니다.
-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, 감정을 읽기 시작합니다.
- 빠르게 옹알이 발달이 진행되며, 부모와 소리로 주고받는 교감이 활발해집니다.
돌봄 포인트
- 다양한 촉감의 장난감, 거울, 색상이 선명한 책 등을 보여주세요.
- 바닥에 내려놓고 놀게 하여 몸 전체를 쓰게 하고, 뒤집기 연습의 기초를 마련해 주세요.
- 하루 1~2번, 짧은 외출로 자연광과 다양한 자극을 접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.
🔹 생후 15주차: “뒤집기 시도의 시작”
주요 특징
- **처음으로 뒤집기(엎드린 자세에서 등을 바꾸거나 반대로)**를 시도하는 시기입니다.
- 머리부터 몸통, 다리까지 근육 조절 능력이 강화되고, 원하는 방향으로 몸을 틀려는 행동이 보입니다.
발달 포인트
- 손을 자유롭게 움직이며, 양손으로 물건을 옮기거나 잡으려는 시도를 합니다.
-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며, 장난감을 뚫어지게 쳐다보거나 입으로 가져가려는 행동이 많아집니다.
- 목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며, 기쁨이나 짜증을 구분할 수 있는 소리를 냅니다.
돌봄 포인트
- 부드러운 매트나 이불 위에서 놀게 하여 뒤집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해 주세요.
- 손에 잘 잡히는 장난감을 제공하고, 입에 넣는 행동이 많아지므로 위생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.
- 몸을 많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, 낙상 및 사고 예방에도 주의해야 합니다.
🔹 생후 16주차: “백일을 지나 본격적인 아기”
주요 특징
- 하루 수유 횟수는 줄고, 한 번에 먹는 양은 늘어나며, 수면 시간도 길어지는 추세입니다.
- 아기는 부모의 얼굴과 목소리를 명확히 구분하고, 특정 사람을 더 반기거나 낯가림의 초기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.
발달 포인트
- 뒤집기 성공률이 증가, 몸 전체를 사용하여 움직임의 범위가 넓어집니다.
- 정서 표현이 뚜렷해지며,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음악에 미소를 짓거나 손발을 흔듭니다.
- 옹알이 소리의 길이와 종류가 다양해지고, 점차 말소리 흉내를 내는 것처럼 들리기도 합니다.
돌봄 포인트
- 이 시기부터는 책 읽기 습관을 만들어 주세요. 짧은 그림책이라도 꾸준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뒤집기 및 앉기 시도를 지켜보면서 위험하지 않게 환경을 정리하고, 바닥 활동 시간을 충분히 주세요.
- 아기 침대에서 혼자 잠들 수 있는 습관도 조금씩 도입해보는 시기입니다.
생후 4개월 요약 정리
주차발달 특징부모의 역할
| 13주 | 손가락 빠는 습관, 시각·청각 발달 | 손놀이, 자극 반응 |
| 14주 | 움직임 활발, 옹알이 증가 | 터미타임, 바닥 놀이 |
| 15주 | 뒤집기 시도, 손 협응 | 장난감 놀이, 안전 확보 |
| 16주 | 수면·수유 패턴 안정, 낯가림 초기 | 책 읽기, 교감 늘리기 |
부모를 위한 조언
생후 4개월은 아기가 세상을 점점 더 넓고 깊게 인식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. 이전보다 덜 울고, 더 웃으며, 더 움직이고, 더 소통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. 무엇보다 아기와의 정서적 교감, 즉 눈을 맞추고, 반응하고, 함께 웃는 시간이 아이의 정신적·신체적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됩니다.
또한 아기가 활동성이 많아지는 만큼, 안전한 환경 조성과 함께 건강 검진 및 예방접종 일정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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